중간 시험 끝난 날에 지원했던 행사의 탈락 문자가.. ㅋㅋ지원하면서 스스로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 내가 해놓은게 이렇게 없었나.. 해놓은거 마저도 내놓기 부끄러운 수준이다. 충분히 예상했었고, 당연한 결과이긴 하지만.. 그래도 조금 씁쓸하긴 하다. 열심히 살아야지.. 굳이 또 열심히 살아야 하나 싶지만...그냥 스스로 돌아보기에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만 노력을 쌓아보자 세상에 너무 열정 가득한 사람이 많아서.. 나도 덕분에 동기부여 되긴 하지만지금은 다 잊고 나만 돌아보자. 주변은 잊고 하고싶은거 계속 공부하다보면 적어도 부끄럽진 않겠지
오늘 낮 기온 날씨가 최고 25도까지 올라간다고 한다. 이제 정말... 여름이다. 날씨 예보 앱을 보며1시부터 5시까지의 최고 온도에 내 얼굴이 햇빛으로 지져지는 상상을 하면서적어도 그 시간 전에는 먼저 학교로 도망가있어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막상 밖에 나와보니.. 생각보다 덥지 않았다. 오히려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서 시원한 날이었다.25도까지 올라간다는 햇빛은 덥지 않고 따듯한 날이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9bSVBl0KM4&t=1662s 기분좋게 학교에 도착했다. 웬일인지 4 실습실에 아무도 없었다. 사실 기대하고 왔다. 사람들이 5-1, 5-2, 6 실습실만 알지 4실습실은 잘 모른다 ㅋㅋ 다른 공부하고 있는 사람들 눈치 볼 필요 ..
터치폰, 피쳐폰을 사용해봤다면 한번쯤 들어봤을 회사 컴투스.. 이번 동아리에서 인턴쉽 설명회 참가 신청을 받았다.옛날에 슈퍼액션 히어로, 미니게임 천국, 제노니아 시리즈 진짜 엄청 많이 했었는데.. 반가운 이름이기도 하고 어차피 한 시간만 하는 설명회니까 잠깐 놀러가자는 생각으로 참가 신청을 했다. 시작 전까지 옆 건물에서 적당히 수업 ppt 정리를 하다가, 공부하기 싫어서 그냥 20분 전에 미리 나왔다.같이 기다리고 있던 동아리원들과 잠깐 수다떨다가 설명회 준비하시는 분들을 봤는데 앞에 이런 상자가 엄청 많이 있었다. 또 옆 테이블에는 아이스티와 커피도 종류별로 놓여 있었다.저거 내꺼지? 내꺼 맞지? ㅋㅋ아직 설명회 듣기도 전인데 벌써 감동해버리면 어떡하지 싶었다. 아무튼 간단한 ..
밖은 비로 습하고 바람도 많이 부는 초여름인데, 학교 실습실은 시원하고 쾌적하다.. 주말이라 사람도 별로 없고~ 집중은 잘 안되고~ 그냥 비 뚝뚝 떨어지는 소리 들으면서 피서온 느낌이다.피부는 뽀송뽀송하고. 아이스티는 시원하고.공부하러 온건데 오늘은 7시간동안 알고리즘 1주차까지밖에 정리 못했다.이게 공부하러 온건지 에어컨 쐬러 온건지 ㅋㅋ그렇다고 집에 있었으면 아예 안했겠지만.. 다른 층 실습실은 아직도 사람 많이 있겠지? 정말 다들 열심히다.뭔가.. 중간고사 까지는 별 생각 없이 하던거 계속 공부한 느낌인데, 날도 더워지고 비도 오고 중간고사도 끝나니까 요새 공부에 집중을 잘 못하는것 같다. 그것 외에도, 중간고사 성적이 나왔는데 나쁘지 않게 본 과목들도 있는 반면시험 날짜를 착각해서 시험을 못친..
검은사막, 도깨비, 붉은사막 등.. 정말 가고싶은 회사가 캠퍼스 리쿠르팅에 왔다.평소에는 어디에서 리쿠르팅 오던지 별로 관심 없었는데, 펄어비스가 온다길래 바로 신청했다. 내가 이미 알고있던 것 외에도 리쿠르팅 단골 주제인 기업이 원하는 목표, 추구하는 가치 또한 새삼 알게 됐다.아직 세계를 무대로 삼기에는 부족함을 알고 더 노력한다는 내용을 주로 말씀하셨다. 우리 기업의 비전? 등등.. 다른 회사가 이런 말을 했다면 솔직히 너무 뻔한 이야기 아닌가 싶을테지만, 내가 기대하고 있던 도깨비나 붉은사막이 있다보니 조금 더 세계를 무대로 삼는다는 이야기가 와닿았다.여담으로 우리는 많이 노력한다는 부분에서 얼마나 사람을 갈아넣길래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워낙에 관심이 많던 회사이다 보니 ppt..
졸업하면 나중에 꼭 일하고 싶은 도시 판교.. 태어나서 처음 가봤다. 동아리에서 견학 신청을 받길래 별 생각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신청했다. 겸사겸사 판교도 한번 가보고.. 판교역에서 내리자마자유리창으로 도배된 거대한 건물 위쪽에 언젠가 어디서 들어봤었던 기업 이름들이 박혀있다. 판교 처음와본 촌놈답게 카카오 네비게이션에 코박으면서 걸어갔다. 오시는길 설명란에는 버스타고 오랬는데 버스타기 무서워서(반대방향 탈까봐) 기어코 걸어갔다. 판교역에서 걸어서는 10분? 15분정도 걸렸다. 걸어가는 사람들마다 다들 너무 멋쟁이들이라 이거 개발자의 도시 맞나 싶었다. 요즘 개발자들은 다 체지방 관리, 자기계발도 하고 대단하다. 어떻게 인생을 저렇게 알차게 살까. 네비게이션이 지정한 위치에 왔음에도 비슷..